강황의 커큐민 성분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강황의 좋은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먹는지, 나에게 잘 맞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에게나 부작용 없이 먹을 수 있는 강황밥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황 효능

강황은 생강처럼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한의학에서 주로 약재로 사용해왔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강황을 혈액순환을 돕고 통증을 줄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강황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막아주며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강황과 강황을 가루내어 그릇에 담은 모습이다.

강황 부작용

  • 혈액 응고를 막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액 응고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 몸이 허약하거나 노약자가 섭취하면 무기력, 피로감, 설사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담석이나 담낭 질환이 있는 경우 복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임산부가 섭취하면 자궁수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황에 맞는 체질

강황은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가운 경우,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나 복통을 하는 경우 등 몸이 차가운 분들에게 잘 맞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더위를 많이 타거나 손발에 열이나 땀이 자주 나는 등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불면증이 생기거나 두드러기 생기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황밥을 먹으면 좋은 이유

부작용 중화

우리가 매일 먹는 쌀은 한의학적으로 어느 한쪽으로 성질이 치우지지 않고 차갑거나 혹은 뜨거운 성질을 중화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강황을 쌀을 넣게 되면 강황의 맵고 뜨거운 성질을 중화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줄여주게 됩니다.

불순물 제거

중금속이나 불순물들이 강황 가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황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농약이 미량이나마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불순물들은 밥을 하기 위해 끓이는 과정에서 대부분 없어지게 됩니다.

혈당 조절

백미, 현미, 잡곡 등 어떤 종류의 밥을 먹더라도 식후에는 혈당이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백미의 같은 경우에는 그중에서 혈당을 가장 높아지게 하는데 강황은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쌀에 강황을 넣고 밥을 지어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예방해 주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분들에게 좋고 당뇨가 없는 분들에게는 예방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강황밥 만들기 후 그릇에 담아 놓은 모습이다.

강황밥 만들기

강황이 내 몸에 맞는지 안 맞는지 모를 때는 강황 가루를 4인 기준 반티스푼 이하로 넣어서 먹어보고 맛이 좋고 부작용이 없다면 조금씩 강황 가루의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일 섭취량은 하루 1~3g 정도가 적당하며 4g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